기분도 괜히 그렇고..
머리가 또 많이 자란 듯 해서.
잘랐다.
항상 그렇지만, 미장원 등에 의해서 서비스를 받는 것과는 달리
내 머리를 직접 자를 때면 무언가 기억을 자르는 것 같기도 하고, 내 시간들을 자르는 것 같기도 하다.
아직은 머리를 자르는 행위에 너무 매몰되어있는 것 같다.
예쁘게, 좀 더 밝은 모습으로 .. 머리 자른 행동 다음의 나의 모습에 더 집중해야지.
ps. 사진만 보면 왠지 그로테스크 한건가. 흐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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