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를 보고나서, 한참 여기저기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...
필름포럼 영사기사이신 지만형이 다가왔다.
그의 손에 폴라로이드가 들려서...
... 아무도 감독님 못알아보네
... 보통 관객이 누가 알아보나요
... 가서 감독님이랑 사진 한 장 찍어
... 네? .. 그런거 못하는데..
... 그냥 영화 잘 봤다고 그러면서 찍으면 되지..
반쯤은 떠밀리고, 반쯤은 그냥 호기심 + 좋아하는 감독 이라는 생각으로
뻘쭘하게 다가가서 찍은 사진이다.
미처 현상이 다 되기 전에 감독님은 휙 사라지셨고..
밑에 한 마디는 그냥 내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.
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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